몇년전에 "거래량으로 투자하라" 라는 책을 구매한적이 있는데요 좀 읽다가 내용이 너무 방대하여 접었는데 이를 계기로 하여 거래량이라는 주식 지표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주가가 올라가는 것에는 거래량이라는 지표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그것을 검색식으로 만들어 시스템트레이딩으로 구동을 해보려고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사실 거래량은 어떤 식에든 들어가게 마련인데요 어느날 다른 주식 관련 책을 보다가 이런 문구를 발견합니다.
"한 종목의 거래량이 1000만을 넘는다는 것은 보통 종목이 아니다"
그냥 넘어갈수도 있는 단순한 문구인데 마음에 와닿에 아주 간단한 검색식을 만들어봅니다.
천만대세주 검색식 |
그냥 거래량 천만이 넘는 종목을 잡는 식입니다
누구나 만들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조건검색식이죠.
시스템트레이딩 전략 (TTN 1.51 버전)
본 매매 전략은 매우 단순합니다.
- 검색식에 편입되면 매수합니다.
- 당일 5%가 넘어가면 청산합니다.
- 익절을 하지 못하면 내일로 넘어가고 보유합니다.
- 하락하여 피봇포인트 1차 지지선에 도달하면 2% 반등시 추매합니다.
- 상승하면 5%부터 시작하여 10%까지 분할매도로 대응합니다.
- 2차 지지선이 붕괴되면 손절합니다.
올해 매매 결과
1월부터 2월 오늘까지 매매한 결과이고 1월 30일 크게 손절이 한번 일어났고 나머지는 거의 모든 날들이 수익입니다.
아직 종목당 20만원 소액으로 대응하면서 전략 영점조정을 하고 있는데요 굉장히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고 있고 시장이 하락해도 크게 휘청하지 않습니다. 또한, 전략이 매우 단순하여 초보자분들도 쉽게 구동이 가능하며 오전 단타매매처럼 멘탈이 무너지는 일은 잘 일어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조건검색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지금 이시간에도 나에게 영원히 수익을 가져다줄 검색식 연구에 매진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 전략을 구동해보면서 느낀건 식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식을 잘만들어도 이 천만대세주 종목에 다 포함될테고 그 다음은 전략입니다. 예를들어 오늘 2월 14일 편입된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라는 종목은 아마 대부분 매매를 하셨을텐데요 누구는 손실이고 누구는 수익입니다.
즉, 급등주를 찾는건 일도 아닙니다. 수익여부를 판가름하는건 오로지 전략의 문제죠. 언제 어떻게 매수를 하고 어떻게 추매를 하며 언제 매도를 할것인지를 정하는 것이 전략입니다.
머리속에 있는 복잡한 매매 시나리오, 이평선과 스토캐스틱, 볼린저밴드, 골든크로스, ATR, RSI 등 수많은 보조지표를 이용해 만든 내 검색식은 예외 종목 한두개로 모든 수익을 말아먹기 일수 있습니다. 보다 거대한 흐름을 이용한 심플한 검색식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물론 훌륭한 검색식들은 많습니다. 여기서 얘기하는 내용의 의미를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무리해도 수익이 나지 않는다면
내가 몇년동안 검색식 자동매매로 수익을 내려고 했는데 잘 안되었다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애초에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때 공부도 마찬가지죠.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공부하는 방법을 압니다.
염경환과 지상렬이 했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지상렬이야 공부를 포기하고 놀았는데 염경환은 하루 24시간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늘 책상에서 공부를 했으나 둘의 성적은 둘다 꼴찌였다네요 하하
검색식 매매의 성과는 매매에 투자한 시간에 비례하지 않습니다. 책을 보고 카페에서 다른 사람의 전략들을 보고 전략을 늘 개선해 나가야겠지요
정 수익이 나지 않는 분들은 위에 제가 올린 천만대세주 전략을 시험삼아 테스트 해보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평온을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 이 글에 언급한 검색식은 수익을 100% 보장하는 식이 아닙니다. (그러한 식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 이 글에 언급된 자동매매 시스템은 돌리기만 하면 수익이 마구마구 들어오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개인의 노력이 가미가 되어야하는 전략 자동매매 툴입니다.
* 이 글에서 언급하는 시스템은 AI 자동매매가 아니며 리딩방, 종목 추천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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